코코힐에서 첫 구매했어요! 레페토 잭슨 정품을 신어보고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매장에서 구매하면 거의 50만원...ㅠㅠ

잭슨 판매하는 쇼핑몰은 무척 많았는데요, 사실, 저는 신발을 사면 정말 오래오래 신기도하지만 수제화가 막 살만큼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어서 정말 잭슨 판매하는 수제화 쇼핑몰들 후기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상담하고, 가격 비교, 그리고 정말 정품과 동일한만큼의 디자인 재현, 착용감, 마무리감 하나하나 다 따졌어요.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저도 상당히 집요한 면이 있네요..;;

하나한 후보들을 다 탈락시키고 나니까 코코힐이 남더라구요. 사이즈도 엄청 고민했어요 수제화인데 교환도 힘들거 같아서,

우선 저는 플랫 225 신구요. 운동화는 220. 신어요. 발등 낮은편이고 발볼은 보통이에요.

실시간 톡톡 상담으로 엄청 질문 많이 했는데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심지어 점심시간에도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당*_*,.

후기 보니까 어떤 분들은 정 사이즈 시켰는데도 크다, 라는 말이 있어서 엄청 고민했지만 우선 아일린 언니가 추천해준대로 225 주문했는데 막상 신어보니까 좀 큰것 같아서 ..

주말 내내 우울했어요 사실.ㅠㅠㅠ... 한 사이즈 작게 할걸.. 했는데, 오히려 신고 다니니까 딱 편하고 좋더라구요! 맨발, 니트 레깅스에는 이렇게 신고 얇은 스타킹에는 동봉해주신 스치 깔면 딱 좋을거 같네요. 주말동안 괜한 고민했어요 ㅠㅠ. 지금은 정말 만족해요!

참, 그리고 밑창은 미끄러워요 엄청. 그나마 뒷굽에 미끄럼방지가 되있어서 괜찮은데 대리석 바닥같은데는 조심조심 걸어야해요! 저는 팔짝팔짝뛰어다니다가 미끄러질뻔했어요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자인 정말 예뻐요.라인 자체가 너무 예쁘게 잘 빠져서 매니쉬하게도 코디가 되지만 여성스럽게 혹은 걸리쉬한 코디에도 정말 잘 어울릴거 같아서 쉽게 코디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마무리감도 어설픈 부분 전혀 없었구요. 에나멜 잘못 구입하면 오히려 저렴해보이는데, 아일린 잭슨은 정말 고급스러운 윤광이 돌아서 십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만큼 만족합니다^^

오늘 하루 계속 신고 다녔는데요 미끄러운 부분만 제외하면 착용감도 정말 좋아요 발 아픔 전혀 없이 쿠션감도 좋습니당. 네이비도 더 살까, 고민이 되네요ㅠㅠ..

첫 구매라서 받기 전까지 걱정도 정말 많이 했는데... 지금 고민하고 있는 부츠도 믿고 주문할 수 있을 거 같아요!